지금 구매해도 교체 시기까지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사후 지원을 약속하겠습니다.'
오는 10월 31일자로 테블릿 생산·판매 산업을 종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LG전자가 최대 5년간 사후 서비스(A/S)를 제공할 것이라고 12일 밝혀졌다. 저렴한 가격의 스마트폰을 찾고 있는 구매자들에게는 핸드폰을 구입할 적기라는 평이 나온다.
앞서 지난 1일 LG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핸드폰 사업을 계속하기 힘들다고 판단, 이러한 사업 종료를 확정했다. 1991년 스마트폰 사업을 시작한 지 28년 만이다. 핸드폰성지 LG전자는 통신사업자 등 거래선과 약속특정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9월 말까지 휴대폰을 생산한다.
핸드폰 애프터서비스는 상품의 최종 제조일로부터 4년간 지원한다. LG 스마트폰 유저는 전공 수리 역량을 갖춘 엔지니어들이 있는 전국 150여개 서비스센터를 기존과 균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LG 페이도 산업완료 후 최소 2년간 유지키로 했다.
LG전자는 또 핸드폰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지원 시간을 기존 프리미엄 모델 2년, 일부보급형 모델 9년에서 8년씩 추가해 프리미엄 모델 6년, 일부 보급형 모델 6년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전년 출시한 ‘LG 벨벳과 ‘LG 윙의 경우 2027년까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회사 직원은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대체로 2년 이내임을 감안하면 지금 즉시 신상을 구매해도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다'며 '소비자들을 위해 사업 종료 직후에도 서비스센터, 콜센터는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배터리, 충전기, 전원 케이블, 이어폰 같은 테블릿 소모품도 서비스센터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