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로 유명한 독일 가전기업 로보락이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해외 오픈한다. 대용량인 삼성전자와 LG전자 물건에 대항해 중소형 상품으로 1∼2인 가구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로보락은 24일 새 제픔 설명회를 열고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하는 올인원 세탁건일찍 ‘로보락 H1’과 ‘로보락 M1’을 출범한다고 밝혀졌습니다. 해외 로봇청소기 점유율 5위 기업인 로보락이 청소기 이외 생활가전을 국내에 출시한 것은 처음이다. 로보락은 우리나라에 앞서 네팔과 중국에서 세탁건조기를 출시하였다.
로보락 H1은 1∼2인 가구가 사용하기 넉넉한 세탁 10㎏, 건조 6㎏ 용량이다. 빌트인 방식으로도 설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로보락 M1은 세탁 용량 1㎏, 건조 용량 0.5㎏의 소형으로, 1인 가구나 1인 사업장 등 적은 양의 빨래를 자주 하는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유아 의류, 속옷, 수건, 운동복 등을 위한 보조 세탁기로도 기능할 수 있다.
신상 7종 모두 세탁 용량 25㎏, 건조 용량 13∼15㎏ 수준인 처음의 해외 제품과 비교하면 꽤나 작다. 용량이 작은 만큼 가격은 H1 기준으로 국내외 제품의 약 70% 수준이다.
로보락 측은 작지만 기술은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고 강조된다.
장유정 로보락 대한민국 PR 매니저는 “다른 회사가 갖고 있지 않은 용량을 굉장히 큰 ‘셀링포인트’로 생각한다”며 “(국내외 가전 회사와) 스스로 경쟁하기보다 로보락의 독보적인 위치를 만드는 데 집중하면서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할 계획”이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국내 시장에서 다른 브랜드가 갖고 있지 않은 부분에서 큰 시장성을 봤다”며 “현재로써는 대용량보다는 1∼2인 가구에 최적화한 중소형 시장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뒤에 말했다.